이니셜 포인트 키캡 + SW 파운데이션 키캡 무한 키캡 놀이의 늪

이니셜 포인트 키캡 + SW 파운데이션 키캡 

이니셜 포인트 키캡

커스텀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단순히 키캡을 교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포인트 키캡까지 구매하게 됩니다. 이번에 구매한 이니셜 키캡은 정말 깜찍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알리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는 구할 수 없었고, 국내 사이트에서 개당 2,900원에 구매했는데,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어졌네요!

 

무한 키캡 놀이의 늪

문자 이니셜 4개와 하트 포인트 키캡을 구매했는데, 이 포인트 키캡들과 잘 어울리는 키캡 세트와 하우징을 찾느라 정말 여러 번 고생했어요. 이니셜 키캡들이 워낙 화려해서 어디에 잘 맞을지 고민도 많았죠. 결국 여기저기 껴보고 나서야 최종적으로 결정한 하우징은 MK870 연핑크였어요. 키캡은 예전에 사오파오에서 구매했던 그라데이션 키캡으로 선택했어요. 연핑크 하우징과 그라데이션 키캡이 포인트 키캡들과 정말 잘 어울려서, 보람이 있더라고요!

 

MK870 pink

전에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 키보드인데, 연핑크가 제가 기대했던 인디 핑크가 아니라서 처음엔 좀 실망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구매한 아기자기한 키캡들과는 의외로 잘 어울려서 방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게 됐죠. 알리에서 구매할 때는 무선/유선 연결이 가능한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중요해요. 이런 부분을 놓치면 나중에 불편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살펴보는 게 좋아요!

 

SW파운데이션 키캡

이번에 스웨그키에서 구매한 키캡과 요즘 메인으로 쓰고 있는 GMK67 화이트 하우징을 소개할게요. 지금까지 보통 10만 원 이하의 저렴한 키캡을 구매했었는데, 10만 원이 넘는 키캡은 처음 구매하는 것 같아요. 더 비싼 GMK 키캡들도 있지만, 키린이로서 솔직히 키캡을 20만 원이나 주고 사야 하나 싶긴 합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10만 원대의 파운데이션 키캡, 일명 쉑파데입니다! 이 키캡은 색상 조합이 무난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려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아이템이에요. 알리나 사오파오 키캡에 비하면 확실히 퀄리티가 더 좋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인쇄나 촉감이 크게 뛰어난 것만은 아니지만, 좀 더 짱짱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격 차이가 나는 만큼 퀄리티에서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만 원이라는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알리에서 저렴한 키캡을 구매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요. 결국, 자신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