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MENG A66 풀알루 가스켓 커스텀 키보드 '입문자용 커스컴 키보드'

XINMENG A66 풀알루 가스켓 커스텀 키보드 '입문자용 커스텀 키보드' 

A66 keyboard

가성비 커스텀 알류미늄 키보드 A66

65배열 노브가 있는 키보드에 빠졌던 제가 가장 최근에 구입한 A66 키보드입니다. 중국 제품으로 저는 티몬에서 FR-4 보강판을 선택하고 실버 색상으로 66,510원에 구매했습니다. 65% 배열에서 알루미늄에 이 이 가격 키보드는 사실 몇 개 브랜드가 있지만,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품 패키지

중국 제품 치고는 깔끔하게 키보드 덮개도 들어있어요. 66,000원의 가격 치고는 포장도 잘 돼서 배송되었습니다. 스페이스와 엔터 키에는 스위치가 꼽혀있는데 오매자축이라는 리니어 타입의 스위치입니다.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저는 베어본으로 구매했지만 풀구성으로 구매하시면 아마도 이 스위치를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압도 그렇고 생각보다 부드럽고 괜찮더라고요. 조립이 힘드신 분들은 풀 구성으로 구매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잘 잡힌 스테빌과 육각 렌치

저는 처음부터 분해할 생각이 없었지만, 커뮤니티에서 이 육각 렌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분해를 못하고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스테빌라이저가 잘 잡혀 있고 통울림도 적어서, 굳이 분해하지 않고 스위치와 키캡만 교체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굳이 힘들게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은 피하는 게 좋겠죠? 😅

 

유선 + 블루투스 + 2.4G

이 키보드는 3가지 연결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USB 포트가 키보드 상단에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가성비 키보드로 잘 알려진 GMK67과 유사한 구성입니다. 또한, 키보드 상단에는 Mac과 Win 두 가지 운영체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합니다. 이 부분도 GMK67과 동일한 기능으로, 두 키보드가 비슷한 설계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딸기와인 + SW파운데이션

사실 처음에는 피치 스위치를 장착해주고 싶었지만, 막상 껴보니 가스켓 구조에는 리니어 스위치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GMK67에 장착되어 있던 딸기와인 스위치를 꺼내어 달아 주었어요. 실버 하우징은 처음이라 어떤 키캡이 어울릴지 몰랐는데, 마침 GMK67에 있던 SW파운데이션 키캡을 사용했습니다. 실버 하우징은 색상 매칭이 좀 어려운 편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실버가 취향에 맞지 않아, 검은색 하우징으로 살 걸 하는 후회가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A66 실버 하우징 + 딸기와인 + SW파운데이션

분해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스테빌이 너무 잘 잡혀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키보드를 완성했습니다. 노브는 GMK67보다 살짝 작은 노브입니다. (사진의 노브는 다른 노브입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정말 GMK67과 복각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높이도 비슷하고 약간 GMK67이 좀 부드럽고 통통한 느낌이라고 하면 A66은 조금 더 날카롭고 얄팍한 느낌이 드는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매우 중요한 키보드 사용 설명서

처음에 키보드를 설정할 때, 펑션키가 눌려 있어서 숫자 키를 입력할 때 F키로 작동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노브가 볼륨 조절 대신 키보드의 RGB 밝기를 조절하는 등 예상치 못한 현상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겨서 해결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 노브로 소리 조절이 안 될때 : 노브를 꾹- 3초 이상 눌러주면 키보드 조명이 번쩍이면서 소리 조절이 가능하게 바뀐다.
• 숫자키가 F1~ 키로 먹힐 때 : Fn키를 연속으로 두 번 눌러주면 다시 숫자키로 입력된다.
• ~ 키를 누르고 싶다면 : Fn + Shift + Esc (이거 좀 짜증 난다)

키맵핑을 통해서 대부분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귀찮아서 기본 설정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FN키를 두 번 연속으로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점은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사용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