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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필통 '바이 풀 디자인 펜슬 포켓 v.6 더블' 

만년필 필통

내 만년필은 소중하고 생각보다 약하다

만년필에 취미가 생긴 후, 일반 필통에 넣고 다니다 보니 만년필과 일반 볼펜들이 서로 부딪혀서 소중한 만년필에 흠집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라미나 프레피 같은 플라스틱 제품은 대충 사용해도 큰 걱정이 없지만, 파이롯트 엘리트처럼 금속 재질로 된 만년필에 흠집이 생긴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았죠. 그래서 결국 만년필 전용 필통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소중한 만년필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만년필 전용 필통이 필수라는 걸 절실히 느꼈답니다.

바이 풀디자인 펜슬 포켓 v.6 퍼플

우연히 들른 핫트랙스에서 실물을 보고 구매했어요. 구매처는 핫트랙스였고, 가격은 17,5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온라인에서는 역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바이 풀 디자인의 펜슬 포켓은 버전마다 조금씩 변형되어 나오는데, v.5는 만년필 수납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구매할 때 버전을 잘 확인해야 해요.

만년필을 보호할 필통

이 제품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펜을 수납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닙니다. 기본 굵기의 만년필 하나와 조금 더 굵은 만년필 하나, 이렇게 두 개를 클립으로 고정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옆면에도 클립을 이용해 나머지 펜들을 모아 수납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색감

바이 풀디자인의 필통은 버전별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제가 구매한 v.5 펜슬 포켓은 5가지 색상으로 나왔어요. 색상 조합이 모두 훌륭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저는 보라색에 꽂혔던 모양입니다. 로이텀 다이어리도 라일락으로 구매했네요.

온라인으로 찾아보니까 19,000원 정도인데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근데 이렇게 포켓을 따로 만들어서 소중한 만년필을 보호하면서 같이 다른 펜들도 넣어 다닐 수 있는 펜슬 케이스를 전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구입하긴 했지만 다른 괜찮은 만년필 케이스가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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