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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탯 키캡 + ZOOM 75 밀크티 조합 Habitat Keycap 

Habitat keycap

첫 공제 키캡 구매

GB로 전에 줌 75를 구매했었는데 키캡은 처음 이용하는 거라 어떻게 하는 줄 몰랐는데 감사하게도 국내 벤터 업체가 있었어 이렇게 구매할 수 있었다. 3월에 주문하고 7월에 받았으니 한 4개월 걸린 것 같고, 잊을만할 때쯤 몬스터기어에서 배송이 왔다. 

 

GMK 키캡은 더 늦게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4개월 정도 걸린거면 빨리 왔다고 보는 게 좋을 듯싶은데, 이렇게 몇 달 기다리는 건 아무래도 취향에 맞지 않아서 두 번은 안 할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도....(뒤에 나옴) 

자연과 녹지에서 영감을 받은 키캡

이름처럼 디자인의 전체전인 느낌은 온실 속 정원 같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톤이 살짝 다운된 세 가지 컬러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촉감도 매우 파우더리(?)한 촉감을 제공한다. 카페에 공제 정보가 올라왔을 때부터 공제가 뜰 때까지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 키캡이다. 

 

베이스 + 노벨티 세트

보통은 베이스만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엔 노벨티까지 구입했는데 베이스키랑 같이 구매하길 잘한 것 같다. 처음 물건을 받고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염색이 좀 흐릿해서 몇 개의 키를 교환하긴 했으나 국내 벤더 업체에서 잘 해결해 주었다. 

 

귀여운 영문 인쇄, 아쉬운 도색

이런 디테일에 민감한 편이 아님에도 엔터키랑 ESC키는 모서리가 염색이 덜된 느낌이 확연했다. 환불의사를 물었으나, 색감과 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몇 개의 키만 교환하고 쓰기로 했다. PBT 키캡이라고 했으나 뭔가 보들보들한 느낌에 키보드 색감과 너무 잘 어울린다. 높이는 체리 프로파일. 

 

버블티 키캡에서 해비탯 키캡으로

교환을 마치고 zoom75 밀크티 색상 바디에 있던 버블티 키캡을 빼고 해비탯으로 교체! 베이지 톤의 바디는 줌 75 뿐이라 선택의 여지는 없었으나, 예상대로 해비탯 키캡이 밀크티 바디랑 정말 찰떡같이 어울린다. 

 

PBT 키캡인데 뭔가 색감도, 촉감도 너무 부드럽고 예뻤습니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엔터키와 ESC 키랑 몇 개의 키가 모서리 부분 염색이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몬스터 기어에서 빠르게 교환해 주긴 했는데 교환한 키들도 상태가 정말 깔끔한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GB보다는 그냥 이미 나와있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키캡을 구매할 거 같아요. 진짜 너무너무 예쁜 키캡을 제외하면 말이죠. 근데 색감이 진짜 너무 마음에 드는 키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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