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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독서를 위한 이북리더기 '오닉스 포크 3' 

오닉스 포크3

이북리더기 '오닉스 포크3'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이북리더기를 구입했다. 약 10년 전 국내 이북리더기가 처음 들어왔을 때 구매했던 '크레마 터치' 이후로 두 번째 구입하는 이북리더기이다. 사실 10년 전에 샀던 이북리더기는 OS가 너무 느리고 사용하기 불편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패드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니 안구 건조증이 심해져서 이북리더기를 다시 찾았다.

 

이북리더기의 구성품은 생각보다 매우 심플하다. 케이블 한 개 준다. 

 

밀리의 서재, 예스 북클럽, 리디북스 이용자라면 완전 추천

이북리더기는 태블릿과는 다르게 전자 잉크 방식으로 출력되다보니 확실히 글을 많이 읽을 때 눈의 피로감을 줄더라. 물론 많이 읽는 사람에게 해당하겠지만, 나처럼 자료를 찾기 위해 하루에 몇 권의 책을 훑어봐야 하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다. 진짜 글자를 많이 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만한 대안이 없을 것 같다. 

 

태블릿이 있는데 '이북리더기'가 또 필요한가

이런 고민은 많이 할 것 같고 필자 역시 그런 고민을 잠깐 했었지만, 휴대용으로 구입하기엔 또 이만한 작은 사이즈의 이북리더기는 활용도가 높다. 보통 밀리나 예스 북클럽을 이용하는데 헬스장에서 보기도 좋고 소파에 누워서 들고 보기도 좋다. 물론 출퇴근용으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아이패드로 책 읽다 눈 버리지 말고 빨리 갈아타라고 권하고 싶다. 

 

이북리더기 선택 기준

이북리더기도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뭘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순간이 올 것이다. 아마 가장  대표적으로 알리딘과 예스 24 전용 '크레마'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오닉스'라던가 중국 브랜드들도 많이 이북리더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니 사양을 잘 보고 구매해야 한다. 직구도 가능한 모델들이 많고 H몰에 가면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도 있으니 실물을 보고 싶으면 H몰에 가서 보고 구매하면 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이북리더기를 휴대할 것인가, 거치하고 볼 것인가 정도 되겠다. 사이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6인치 가벼운 이북리더기

결국 난 6인치의 작은 이북리더기를 선택했다. 아이패드 미니 5세대의 무게 반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150g이기 때문에 이렇게 스트랩을 끼우면 가볍게 산책 나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 손에 가볍게 들 수 있다. 물론 핸드폰으로도 독서는 가능하지만 노안을 앞당기고 싶지 않다면 핸드폰으로 독서를 하는 생각은 버려두자. 

리모컨을 이용한 눕독

이북리더기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눕독이 편하다는 것이다. 종이책을 읽을 경우 한 손에 들고 혹은 옆으로 누워서 종이를 넘기면서 봐야 하고 조명도 필요하지만, 이북리더기는 이렇게 거치 후 화면 터치 없이 리모컨으로 페이지 넘김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조명이 없어도 이북리더기의 조명을 살짝 올려주면 되기 때문에 진짜 눕독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무료 전자도서관 이용

이건 이북리더기뿐 아니라 아이패드 및 핸드폰에서도 가능한 거지만,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해서 볼 수 있다는 거다. 사는 지역의 도서관 회원이라면 지역 전자도서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경산 전자도서관, 강남구 전자도서관은 지역회원이 아니라도 회원가입만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신간이 많다. 

 

포크3 기기 가격이 20만 원대이기 때문에 케이스와 스킨, 리모컨을 구입한다면 24만 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사실 아이패드가 50만 원 대면 살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가 없으신 분들은 그냥 아이패드로 보시는 것을 추천하긴 합니다만... 본문에서도 계속 언급했듯 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구입하셔도 후회 안 하실 아이템입니다. 저는 정말 너무 잘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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