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완성된 이북리더기 '오닉스 북스 전용 리모컨'

비로소 완성된 이북리더기 '오닉스 북스 전용 리모컨'

오닉스 정품 리모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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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포크 3 이북리더기

22년에 '오닉스 북스 포크 3' 이북리더기를 샀다며 좋아했었는데, 사실 독서량이 많이 초반엔 많이 늘어나긴 했었다. 일 년에 20~30권 완독 했다면 이북리더기 구입 후 일 년에 50권은 읽었던 것 같다. 이북리더기란 얼마나 개이득 아이템인가. 그러나 그런 개이득은 오래갈 리 없고, 한동안 안 쓰던 이북리더기를 꺼내니 이번엔 리모컨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임 전용 리모컨의 한계 

그때는 몰랐지만 오닉스에는 전용 리모컨이 있다. 그때는 그런 걸 잘몰라서 저렴한 알리 리모컨을 샀었는데 나름 잘되긴 했으나 뭔가 버튼이 잘 세팅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고, '밀리의 서재'에서 작동이 잘되지 않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던 리모컨이다. 

 

오닉스 북스 이북리더기 전용 리모컨

이런 제품이 있는 줄 몰랐었다. 국내 정식 수입되는 오닉스 리모컨의 경우 45,000원에 판매되는 반면, 직구를 이용한다면 25,000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하다. 알리에서 비슷한 리모컨을 구입해도 만원 안팎의 가격이 든다는 걸 생각한다면 그냥 처음부터 이 제품을 구입하는 게 돈을 아끼는 길이겠다. 물론 약간 투박한 디자인과 5핀 충전이라는 점이 마음에 안 들 수 도 있겠으나, 생각보다 두께가 얄팍하고 이북리더기와 제법 어울린다. 뒷면의 스티치 디자인의 디테일도 좋다. 만약 이북리더기가 블랙이라면 그냥 사라고 추천하겠다. 

 

오닉스 북스 리모컨의 치명적인 단점

5핀 충전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나, 장점은 연결 속도가 진짜 빠르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리모컨이 가지고 있는 키들이 전부 잘 먹힌다는 것! 알리 리모컨에서 안 되던 '밀리의 서재'도 작동이 너무 잘된다. 명암 조절, 소리 조절 기능도 잘 먹힌다는 것!!

 

취향이 주렁주렁

개인적인 취향이 주렁주렁이라 오닉스 리모컨 전에 달려있던 손잡이 끈을 달아주고, 키링을 달아주고... 알리에서 구입한 마개를 따로 달아주었다. 

 

 

오닉스 북스 포크 3 파우치 

그리고 이건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파우치인데 알리에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자수 패치를 붙여줬다. 아무래도 파우치가 레자이다 보니 열로 붙이는 건 겁나서 양면테이프로 고정해 주었다. 역시 취향이 주렁주렁 답게 파우치에도 키링을 달아주어 깔맞춤 해줌!!! 

 

리모컨을 들고 다니진 않겠지만 보관할 때 이렇게 완변하게 보관할 수 있다니!!! 앞으로 이 이북리더기로 책을 더 많이 읽어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교보문고에서 샘 7.8 2세대가 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