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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샘 이북리더기 2세대 + 미테르 리모컨 후기

교보문고 이북리더기 'SAM 7.8 2nd'

이미 오닉스 포크3의 6인치 이북리더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기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마침 교보문고에서 샘 7.8 2세대 이벤트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북리더기가 두 개나 필요할까?"라고 물을 수 있지만, 이북리더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6인치는 휴대성 면에서 뛰어나고, 7.8인치는 집에서 넉넉하게 읽기 좋다는 점이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이 두 가지 크기의 차이가 주는 편리함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각각의 용도에 맞는 이북리더기를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잘 알 거예요.

펜있샘 vs 펜없샘

이번 프로모션에서 '샘 7.8'을 두 가지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전용 펜이 포함된 '펜이 있는 샘'이고, 다른 하나는 전용 펜이 없는 '펜없샘'이에요. 저는 이미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 애플 펜슬, 짭펜슬 등 다양한 필기도구를 소유하고 있어서 굳이 이북리더기에서 필기를 할 필요성을 못 느껴 '펜없샘'을 선택했습니다. 이북리더기를 거치대에 놓고 눕독을 하다 보면 리모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특히 손을 많이 쓰지 않고도 페이지를 넘기고 싶을 때 리모컨은 필수템이죠!

 

교보문고 e캐시와 샘 구독권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샘 7.8'을 구매하면 교보문고의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인 '샘' 6개월 구독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이 구독권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미 구독 중인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될 수 있죠. 또한 3월 13일에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한 분들께는 교보 e캐시 30,000원이 추가로 지급되는데, 이 캐시는 지급 후 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해요. 참고로 구매 후 7천 원 정도의 포인트도 적립되니, 케이스나 액세서리를 구매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샘 7.8 2세대 이북리더기 + 미테르 리모컨 리뷰

얼마 전에 리뷰했던 오닉스 전용 리모컨과 비교해 보면, 미테르 리모컨은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전원 버튼이 따로 있고 C타입 충전을 지원하며, 밝기 조정 버튼이 사이드에 위치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오닉스 리모컨에서 느꼈던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보완하는 듯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을 굳이 찾자면, 블랙 색상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기능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지만, 색상 옵션에서 약간의 선택의 폭이 제한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모두 좋은 제품이라 샘 7.8 이북리더기를 사용할 때 편리함을 더해주는 리모컨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추가 구매한 샘 7.8 2세대 보호 필름

포크3는 필름을 붙였다가 화면이 흐릿해지는 걸 느껴서 그냥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샘 7.8은 화면이 커서 필름을 구입해 붙여줬어요. 필름을 깔끔하게 붙이는 팁은 마스킹 테이프로 위치를 고정한 뒤 붙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사이즈에 딱 맞게 붙일 수 있답니다. 후면 커버도 같이 구입했는데, 젤리케이스가 나온 걸 모르고 바로 후면 커버를 붙였더니, 다음 날 교보에서 젤리케이스 판매를 시작했네요. ㅠㅠ

 

교보문고 미테르 젤리케이스

이북리더기의 경우 내구성이 약한 편이라 케이스는 필수 아이템이죠. 샘 7.8을 구입하면 5천 원 할인권을 주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플립 커버 케이스는 그다지 끌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젤리 케이스를 만 원에 교보문고에서 추가로 구입했어요.

 

아이패드 미니 5세대 vs 샘 7.8 2세대 vs 오닉스 포크 3

비슷한 이북 리더기 세 가지를 비교해 보면 각자의 장점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1. 샘 7.8 2세대는 포크3와 사이즈가 유사하지만, 훨씬 큰 화면 덕분에 독서 시 시원하고 눈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눕독(누워서 책 읽기)할 때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용으로 적합합니다.

2. 미니 5세대는 사이즈는 비슷하지만, 전자책보다는 웹 서핑이나 다른 작업에 더 적합한 기기입니다. 독서용으로 사용하면 화면 크기와 장시간 사용에 있어서 샘 7.8에 비해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포크 3은 샘 7.8과 비교해 더 작은 사이즈의 이북리더기입니다. 휴대성이 뛰어나지만, 장시간 독서 시에는 화면이 작은 편이라 샘 7.8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독서 전용으로는 샘 7.8이 한 수 위라고 느껴지며, 더 넓은 화면 덕분에 눈의 피로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6인치 이북리더기가 있음에도 7.8인치를 또 사야 할까 고민을 했지만, 사고 나니 정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네요. 전에 블로그에 썼던 것처럼 이북리더기를 처음 구매하고 나서 독서량이 급격하게 늘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7.8인치 제품을 구입했어요. 이번에도 블랙과 화이트로 깔 맞춤하면서, 리모컨에 키링도 달아주며 전자책 읽는 재미를 더해가고 있답니다.

아직도 이북리더기 구매를 망설이신다면,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전자도서관에서 무료 대여해 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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